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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테마가 8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과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용 반도체, 라이다,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테마 전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강화가 핵심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전장화와 인공지능 기반 운행 시스템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센서와 통신, 제어 솔루션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은 현대오토에버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29.97% 상승한 5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 운영체제(OS)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 핵심 기업이라는 점이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MDS테크도 24.91% 상승한 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기반 AI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사업이 부각되면서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피지컬 AI와 스마트카 테마까지 동시 연결되면서 단기 수급이 몰리는 모습이다.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의 강자 MDS테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MDS테크는 최근 종속회사인 알파녹스의 지분을 매각하며 내실 경영과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MDS테크는 전통적인 강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넘어, 자회사 MDS인텔리전스를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신규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지능형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공유주차 서비스와 IoT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등을 본격화하며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서비스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스마트 시티와 제조 현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MDS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발맞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MDS테크의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향후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23.22% 상승한 5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핵심 부품 공급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레이더와 카메라, 제어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미래차 밸류체인 중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다. 텔레칩스, 넥스트칩, 옵트론텍, 슈어소프트테크 등이 동반 상승하면서 차량용 반도체와 검증 솔루션 시장 확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AP 시장 성장 전망이 부각되고 있으며 넥스트칩은 ADAS용 영상처리 반도체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검증 수요 확대 기대감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완성차와 부품주도 강세 흐름에 올라탔다. 현대차와 기아, HL만도, 한라캐스트, 삼보모터스 등이 동반 상승하면서 미래차 부품 생태계 확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HL만도는 8.85% 상승한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율주행 제동·조향 시스템 경쟁력과 북미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분위기다.
센서와 라이다 관련 기업들도 상승세다. 에스오에스랩,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캠시스, 코리아에프티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라이다 기술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으며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역시 고해상도 레이더 기술 부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통신 플랫폼 관련주들도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NAVER, 오비고, 인포뱅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모트렉스 등이 상승세다.
오비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모트렉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성장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인포뱅크 역시 커넥티드카 확산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카메라와 영상 인식 관련 종목들도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엠씨넥스, 세코닉스, 하이비젼시스템, 퓨런티어, 아우토크립트 등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공정 장비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보안 솔루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일부 반도체와 통신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압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대형 IT주는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와 켐트로닉스, 에이스테크 등도 단기 급등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분위기다.
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KG모빌리티와 유니퀘스트, 드림텍, 라닉스 등 일부 종목도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과 엣지파운드리 역시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이밖에 에이테크솔루션, 유니트론텍, 라이콤, 다산디엠씨, 팸텍, 파인디지털, 디와이, DH오토웨어, 아이에이, 팅크웨어, 칩스앤미디어 등도 테마 내에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용 AI 반도체와 센서, 통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거래량이 없는 포니링크와 앤씨앤은 시장 관심에서 제외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이 단순 테마를 넘어 자동차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장기 성장 영역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급 과열 종목이 늘고 있어 실적 기반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중심의 SDV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 생태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실제 수주와 실적 성장으로 연결되는 부품·소프트웨어 기업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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