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최현준 기자|봄 시즌을 맞은 카페·디저트 업계가 이색 콘셉트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만우절 한정 메뉴부터 프리미엄 협업, LTO(한정 판매) 전략까지 경험 중심 소비를 겨냥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경험 소비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사진=설빙
업계에 따르면 설빙은 만우절을 맞아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설빙을 새로운 콘셉트로 풀어낸 '리버스 인절미설빙'을 출시했다.
리버스 인절미설빙은 기존 인절미설빙의 토핑 구성을 뒤집어 인절미 토핑은 아래에 배치하고 우유 얼음을 위에 올렸다. 설빙은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설빙의 출시 14주년과 만우절을 맞아 재치 있는 콘셉트를 더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출시와 함께 리버스 인절미설빙을 14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공식 앱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발급된 쿠폰은 다운로드 일을 포함해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메뉴는 설빙 앱을 통해 쿠폰을 발급받은 고객 한정으로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 메뉴다. 매장 내 주문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 및 포장 주문은 불가능하다. 해당 쿠폰은 지난 1일 오후 전부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빙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설빙의 대표 메뉴인 인절미설빙에 만우절 콘셉트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설빙만의 메뉴와 시즌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하겐다즈
하겐다즈는 국내 럭셔리 5성급 호텔 콘래드 서울과 함께 '무화과 바닐라 치즈 케이크'를 출시했다. 무화과 바닐라 치즈 케이크는 하겐다즈가 최초로 선보이는 치즈 플레이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최고급 아이스크림과 콘래드 서울의 감각이 더해진 프리미엄 콜라보 케이크다.
이번 신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과일인 무화과를 담았다. 과육 속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식감을 살린 무화과 콤포트와 엄선된 치즈로 완성한 고소하고 묵직한 크림치즈를 섞어 만든 '무화과 치즈 무스'가 특징이다. 여기에 5가지 순수 원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해졌다.
지난해 '블루밍 넛츠 케이크'에 이어 콘래드 호텔과의 두 번째 컬래버 제품으로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플라워 케이크 디자인과 무화과 플레이버를 하겐다즈만의 아이스크림 레시피로 재해석했다. 이번 케이크 개발에 콘래드 서울 페이스트리 팀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화과 바닐라 치즈 케이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겐다즈 마케팅 담당자는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베'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우베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활용되는 식재료다.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보랏빛 컬러로 많은 인기를 끌며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식음료 업계의 빠른 흐름에 맞춰 한정 제품을 선보이는 LTO(Limited Time Offer, 리미티드 타임 오퍼) 전략을 운영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는 앞서 두바이 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두초생'과 '떠먹는 두아박'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우베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우베 메뉴는 투썸 우베 라떼, 우베 카페 라떼, 우베 쉐이크 등 음료 3종과 시그니처 디저트 '떠먹는 아박(아이스박스)'에 우베를 적용한 '떠먹는 우베 아박'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우베 음료 3종은 6일부터, 떠먹는 우베 아박은 17일부터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판매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SNS 소비자 반응과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선보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 우베를 선보이게 됐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시장 흐름에 맞춰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점차 주류 흐름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한 특색있는 신메뉴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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