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북미 유타주 소재 MCM엔지니어링II 공장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제공
[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 LS일렉트릭은 1703억원 규모의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에 대한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이 건설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수배전반 및 배전변압기를 공급한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이퍼스케일급으로 구축되고 있다. 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요한 만큼 전력 인프라 공급업체 선정 기준과 검증 절차가 까다롭다.
LS일렉트릭은 유타주 MCM엔지니어링II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총 1억6800만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MCM엔지니어링II의 배전반 생산 능력을 3배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만3223㎡ 규모인 공장을 7만9338㎡로 확장하고 2030년까지 생산동 3개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또 올해 1분기 중으로 텍사스 댈러스에 영업·서비스 오피스를 구축하고, 연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도 사업 거점을 추가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기술력과 공급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북미를 거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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