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역대 가장 밝고 정확한 컬러, 초저반사를 구현한 압도적 화질이 특징인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LG전자가 최근 가시화된 소니(일본)와 TCL(중국)의 TV 사업 협력 등 '중·일 합종연횡' 공세에 맞서 프리미엄 올레드 TV 시장의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CX담당은 지난 25일 열린 '2026년형 TV 신제품 설명회'에서 "TCL의 제조력과 소니의 화질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겠지만, 자체 칩셋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LG전자의 우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니가 대만산 칩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LG전자는 '알파 AI 프로세서' 등 독보적인 핵심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LG전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자체 운영체제인 '웹OS(webOS)'의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 2억대를 돌파한 웹OS를 외부 업체에도 판매하며 플랫폼 수익 구조를 강화, 구글 등 외부 OS에 의존하는 중국 업체들과의 수익성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또 삼성전자의 올레드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밝기와 색 정확도를 극대화한 'LG 올레드 에보' 등 2026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백 담당은 "환율과 전쟁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전년보다 나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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