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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LG전자, 부산서 ‘이노페스트’ 개최…아태 시장 공략 속도

AI홈 플랫폼 ‘씽큐’를 기반으로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2022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UP가전은 북미(2023년), 유럽(2025년)을 거쳐 올해부터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LG전자, 부산서 ‘이노페스트’ 개최…아태 시장 공략 속도

현지 사업 전략 공유·파트너십 강화

아시아·태평양 가전 유통 거래선 고객이 LG전자의 가전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LG전자가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오는 10일까지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아프리카(2월), 중남미(3월)에 이어 열리는 올해 이노페스트의 마지막 일정으로,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아태지역은 약 44억명(중동 및 중앙아시아 제외)의 인구를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시장 중요성을 반영해 올해 이노페스트 가운데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K-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한 체험존을 구성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전시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반영한 ‘워시타워’ 신제품이 주목받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 타워로 구현해 공간 효율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한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24·27인치에 더해 25인치 신규 모델이 공개됐다. 용량 확대와 LCD 적용 등 편의성을 개선해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대 돌파 흐름을 아태지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도 선보였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워시콤보’를 비롯해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고효율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아태 고객의 생활 환경에 맞춘 맞춤형 냉장고도 공개됐다. △얼음정수기 냉장고 △컨버터블 냉장고 △핏앤맥스 냉장고 등이 포함된다.

기업간거래(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도 함께 전시됐다. 1시간 내 세척과 건조가 가능한 식기세척기,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아일랜드형 주방에 최적화된 다운드래프트 후드, 상업용 세탁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AI홈 플랫폼 ‘씽큐’를 기반으로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2022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UP가전은 북미(2023년), 유럽(2025년)을 거쳐 올해부터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대되며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 역시 아시아를 교두보로 확장 중이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태지역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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