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2026 신규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제품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전방에서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 및 기술리더십 강화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다.
특히 올해는 분사 후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첫 외국인 연구위원 등 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대규모 발탁됐다. AI 분야에서 처음으로 연구위원이 탄생하는 등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들이 대폭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은 “젊고 다양한 각 분야의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단순한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선임된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으로 역대 최연소이자 첫 AI 분야 연구위원이다.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후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한 임 연구위원은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해왔으며, 머신비전적용 분야에서 다수의 국제 학술 논문도 발표한 AI 전문가다.
그는 배터리 특화 AI 기술 개발 등을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에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으로 배터리 '예측-설계-검증' 전반의 과정에 AI 성능 예측 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사적 AI 역량 상향 평준화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사 이후 첫 외국인 연구위원도 발탁됐다. 전기화학 분석 및 평가 분야 전문가인 인도 국적의 고빈다라즈 카난 아라빈다라즈가 주인공이다. 그는 2018년 입사해 배터리 성능 평가 결과 도출 및 설계 적합성, 리스크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급속 충전 조건 도출, 신규 평가 기준 정립 등 고도화되는 고객 평가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등의 주요 성과를 인정받아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연구·전문위원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R&D 및 생산기술 혁신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래 전략 수립 및 신규 연구과제 발굴, 기술 및 품질 솔루션 제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신규 연구·전문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젊은 연구진 비중이 대폭 확대됐고 글로벌 및 여성 인재 등도 고르게 포함해 다양성도 높아졌다. 셀 개발 분야 6명, AI 및 소프트웨어 4명, 생산 분야 3명, 소재 2명 등 직무도 다양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신규 연구·전문위원들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생산성 혁신,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혁신적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최근 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7명 등 22명을 2026년도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연구위원 선발은 미래준비 차원에서 중점 육성중인 분야에 집중됐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R&D, 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 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선정되면 각자 전문 분야에 몰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된 업무 환경 및 별도의 처우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신임 연구위원 15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7명이 AI,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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