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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생활건강, 독보적 R&D 역량으로 … 美·日 글로벌 커머스 챔피언 노린...

또한 네이버, 쿠팡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키 성장 건기식 브랜드 '키텐셜'은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는 주력 시장인 국내와...

LG생활건강, 독보적 R&D 역량으로 … 美·日 글로벌 커머스 챔피언 노린...

LG생활건강의 스킨 롱제비티 연구 스케치.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 기조를 이어간다. 브랜드 위주의 조직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글로벌 각국의 대표 커머스 채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LG생활건강은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건강 기업(Science-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을 비롯한 헬스&뷰티(H&B) 스토어 채널과 온라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성장을 이어간다. 지난해 뷰티 브랜드 가운데 '비욘드'와 'VDL'이 2025년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올해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네오 뷰티(Neo Beauty)' 사업부문에서 육성하는 럭셔리 오럴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치약과 칫솔 역시 같은 어워즈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역점 브랜드로 'VDL' 'LG 프라엘' '피지오겔' '도미나스'를 집중 육성한다. 이들 브랜드 모두 최근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VDL은 히트 제품군인 '프라이머'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LG 프라엘은 최근 주목받는 웰니스 영역 확장을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확충한다. 향후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이들 브랜드는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는 '지역 챔피언'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급부상 중인 이커머스 채널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다이소에는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을 론칭했다. 또한 네이버, 쿠팡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키 성장 건기식 브랜드 '키텐셜'은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선주 대표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는 주력 시장인 국내와 중국을 망라한 글로벌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최고급 크림인 더후 '환유고'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VIP 선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환유고를 가리키며 "여성용입니까?"라고 언급한 장면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계 1위 뷰티 시장인 북미에서는 온라인 1위 커머스 채널인 '아마존'과 대표 오프라인 채널 '코스트코'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심에 유시몰과 함께 새롭게 네오 뷰티 사업부문에 편입된 '닥터그루트'가 서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코스트코 682개 전 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더페이스샵' 역시 지난해 하반기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깃'에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인 '미감수' 6종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올해 중국 공략의 키 브랜드는 더마 카테고리의 '피지오겔'이다. 중국 온라인 커머스의 중심인 티몰에 직영몰을 운영하며,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매출 증대를 노린다. 효능 위주 고기능성 제품 선호로 변하고 있는 중국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춰 2세대 '데일리뮨 앰플'을 히어로 아이템으로 육성한다.

또한 네오 뷰티 사업부문의 '닥터그루트'와 '유시몰' 브랜드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일본에서는 색조 브랜드 'VDL'과 기초 브랜드 'CNP'를 중심으로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VDL은 올해 도심형 드럭스토어 4000곳 이상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CNP는 NMN(니코틴아마이드모노뉴클레오타이드), 트라넥삼산 등 인기 성분에 특화된 세럼, 미스트 등 메인 제품을 현지에 출시한다.

생활용품 가운데서는 오럴케어 브랜드인 '유시몰'과 '리치'에 집중해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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