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
광화문 등서 축하영상 전시
3000만 세계인 ‘눈길’ 기대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 제공=LG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 혁신을 일으킨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올해 ‘
LG(003550)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의 작품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소개된다. LG는 전 세계 3000만 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예술 분야 지원 노력과 올해 수상 작품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LG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한국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세계를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뉴욕에서는 이달 6일부터 8주간, 런던과 서울에서는 이날부터 5주간 상영된다.
이번 영상은 인공지능(AI)의 시점에서 인식하는 풍경들을 담아 페글렌의 예술 철학을 시각화했다. 세계 곳곳에서 약 3000만 명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장소들의 일 평균 유동인구는 타임스스퀘어가 25만 명, 피카딜리서커스와 광화문광장이 각각 30만 명, 13만 명으로 총 68만 명에 이른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의성을 발휘한 예술가에게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기반의 예술 창작을 지원하는 취지다. 수상자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와 트로피를 받는다.
올해 상을 받은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작품을 만들어온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해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 유명 미술관들에 소장돼 있다. 페글렌은 2017년 창의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개인에게 주는 이른바 ‘천재들의 상’인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세 도시 모두 페글린의 예술 활동 거점으로 꼽힌다. 페글렌은 미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며 런던에서 활발히 전시해왔다.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에 이어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한국 미술계와도 인연을 공고히 하고 있다. 페글렌은 다음달 14일 뉴욕에서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에 참석하고 같은 달 18일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 제공=LG
13일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에서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 제공=L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