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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TX 공급 확대와 운임 인하 환영한다

울산 대중교통 역사에 반가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오는 9월 1일부터 울산역 KTX의 서울행 운임이 약 10% 인하되고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도심 접근성을 책임지는 태화강역의 KTX-이음 역시 증편된다.

KTX 공급 확대와 운임 인하 환영한다

울산 대중교통 역사에 반가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오는 9월 1일부터 울산역 KTX의 서울행 운임이 약 10% 인하되고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도심 접근성을 책임지는 태화강역의 KTX-이음 역시 증편된다. 그동안 좌석난과 비싼 요금, 먼 울산역 거리로 불편을 감내해야 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주는 민생 대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고물가 시대에 가계 고정 비용인 교통비를 절감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왕복 1회당 1만1,000원이 절감되는 요금 인하는 수도권을 오가는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직접 덜어준다. 주말마다 반복되던 'KTX 예매 전쟁'을 완화할 증편 조치도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도심 주민들의 발이 돼주는 태화강역의 KTX-이음 운행이 주말 기준 하루 20회까지 확대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먼 울산역까지 가기 위해 허비해야 했던 교통비와 시간을 고려하면, 이번 태화강역 증편은 울산 중심부와 수도권을 최단 시간으로 묶는 '생활권 혁신'과도 같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일회성 시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철도망 구축과 배차 계획의 핵심은 철저히 '수요에 근거한 공급 원칙'을 따르는 데 있다. 울산은 국가산단을 배후에 둔 산업 도시이자 관광 거점 도시다. 잠재적 철도 수요가 상시 넘쳐나는 지역이라는 의미다. 철도 공급 증가는 이용객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철도 수익 개선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따라서 코레일과 교통 당국은 개편 이후의 탑승률과 만족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특정 시간대 좌석 부족이 지속된다면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린다'는 원칙 아래 추가 증편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행사와 맞물려 철도교통망을 선제적으로 다각화하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이번 철도 확대가 울산시민의 이동 편의를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당국은 철도 수요를 엄밀히 진단해, 앞으로도 '수요에 근거한 공급 확대'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 나가길 바란다.

울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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