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빌딩 사옥. [사진=KT]
KT가 박윤영 대표 취임 후 ‘CEO 직속조직’ 전환을 중심으로 빠른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박윤영 대표를 공식 선임한다. 박 대표는 경영관리본부에서 담당하는 일부 기능들을 CEO 직속으로 즉각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개편 후 직속조직은 전략기획실, 컴플라이언스센터, ESG·이사회지원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컴플라이언스센터는 사규, 회사계약 등 준법경영과 관련된 사항들을 관리하는 조직이다. 현재 이 업무를 담당하는 '준법관리실'의 조직명 변경이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KT 박윤영호가 보안 대응 역량과 함께 사고 후속 조치를 일원화할 조직체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특히 KT 박윤영호의 핵심과제로 꼽히는 AI(인공지능) 관련 조직도 CEO 직속 부문 격상이 예상된다. 현재 KT AI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자리는 공석이다. 따라서 기존 AI 관련 조직을 통합해 CEO 직할 부대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와 사업모델 재편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된다. KT는 자체 AI 모델 '믿음'을 공개하고 글로벌 무대서 AI 및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는 등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
이에 맞춰 임원진 등 고위급 인적 쇄신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 부문장급 7명을 비롯한 약 30명의 임원이 이미 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KT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박윤영 신임대표 공식선임 건 외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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