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KT 경영 정상화, SKT·LGU+ AI 강화…통신 3사 주총 줄줄이

KT는 박윤영 신임 대표 선임으로 경영 정상화에 첫발을 내딛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와 데이터센터... SK텔레콤은 이번 선임을 통해 AI와 글로벌 거버넌스, 데이터 법제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대응 기반을...

KT 경영 정상화, SKT·LGU+ AI 강화…통신 3사 주총 줄줄이

이동통신 3사가 이달 말 나란히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KT는 박윤영 신임 대표 선임으로 경영 정상화에 첫발을 내딛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와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한 이사회 재편에 나선다.

2025년 12월 23일 오후 서울의 한 휴대폰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6일에는 SK텔레콤, 31일에는 KT가 각각 주주총회를 연다.

KT는 박윤영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해 경영 정상화를 꾀한다.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KT의 경영 활동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다. 통상 매년 말 이뤄지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도 지난해 건너뛰었고, 통신 3사 대표 중 유일하게 김 대표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불참했다.

이번에 박 후보자가 정식으로 대표로 선임되면 조직개편·임원 인사를 빠르게 시행해 경영 정상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대표라는 구심점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만큼 경영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이사회도 개편된다.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 6G 코어 네트워크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통신 전문가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서진석 전 EY한영 총괄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SK텔레콤은 주총에서 정재헌 대표와 한명진 MNO CIC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인 임태섭 성균관대학교 SKK GSB 교수(전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와 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인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분과장을 맡고 있는 오혜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선임을 통해 AI와 글로벌 거버넌스, 데이터 법제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대응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총에서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과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회계 전문가인 송민섭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이상우 LG 경영전략부문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정관상 사업 목적에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관련 사업을 신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KT의 경우 새 대표 후보자와 현 대표가 공존하며 경영적으로 부침이 있었다”며 “주총을 계기로 경영 정상화 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