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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T, 1분기 영업이익 전년 比 29.9% ↓⋯박윤영號, ‘AI 수익화’ 시험대

KT는 산업 특화 AX, 초개인화 AX 등을 중심으로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AI·IT 매출은 2.3% 줄었다. KT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KT, 1분기 영업이익 전년 比 29.9% ↓⋯박윤영號, ‘AI 수익화’ 시험대

무선 성장 둔화·판매비 증가 영향

MS·팔란티어 협업으로 B2B AX 추진

AI 사업 성장세는 아직 초기 단계

[아시아타임즈=이동욱 기자] KT가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T는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사업 재편과 주주환원 강화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전경.(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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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T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29.9% 감소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올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의 전략 방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AX 기반의 초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B2C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상담 세일즈, 개통, 사후 CS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K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적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 반영한 강북개발사업(NCP) 관련 분양이익 기저효과다. 분양매출 인식 영향과 판매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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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증가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비용은 6조2957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인건비는 4.6%, 판매관리비는 9.1% 늘었다.

부문별로 무선사업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무선 매출은 1조7574억원으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 이후 가입자 순증세로 전환했지만 시장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쳤다.

유선사업 매출은 1조3216억원으로 0.8% 증가했다. 인터넷과 IPTV 사업이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홈유선전화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 확대에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 영향으로 2.2% 감소했다. 다만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AX 관련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향후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축적해 기업간 거래(B2B)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배당 안정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KT는 오는 2028년까지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환원 규모는 비현금성 및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산정한다. 일회성 손익 변동 영향을 최소화해 배당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박윤영(오른쪽) KT 대표가 주요 네트워크 인프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T)

주주환원 방식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기존 기조를 유지한다. 특히 KT는 2026년 연간 최소 주당배당금(DPS)으로 2400원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 의지를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27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6월 11일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실적 둔화를 넘어 박윤영 KT 대표의 사업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산업 특화 AX, 초개인화 AX 등을 중심으로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AI·IT 매출은 2.3% 줄었다.

KT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장 단계에는 진입하지 못한 모습이다. kt cloud 매출은 공공사업 수주와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에도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T의 AX 사업은 단순한 AX 테크 프로바이더를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AX 밸류 파트너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고객 맞춤형 상품 패키징을 통해 금융, 공공, 제조, 국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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