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23일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599억원을 기록하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국고채 등 우량 채권을 결합해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두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ETF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7일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379억원에 달한다. 상장 이후 2주간 수익률은 10.8%로, 채권 혼합형 상품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자산 구성은 주식과 채권을 각각 50%씩 편입하는 구조다. 주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최대 25% 비중으로 담고, 나머지 50%는 국고채 등 국내 우량 채권으로 채워 변동성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자본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시장 하락 시에는 채권이 완충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ETF는 안전자산 비중이 50% 이상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도 가능하다. 연금계좌 내 안전자산 비중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반도체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어 관련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아울러 분배 기준일을 매월 15일로 설정해 월중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주식과 채권을 결합한 자산배분 전략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반도체 성장세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변동성을 낮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월 분배를 받으며 현금 흐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조의 자산 배분형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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