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공군에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전력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제 이 전투기에 탑재하는 미사일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업자 선정 과정에 변수도 예상됩니다.
윤진 기잡니다.
[리포트]
조심스레 운반된 미사일이 KF-21 전투기에 탑재됩니다.
유럽에서 만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입니다.
마하 4 이상 속도에, 사거리는 200km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F-21 전력화 일정에 맞춰, 군은 2028년 7월까지 미티어 100발을 수입할 계획인데, 우선 다음 달 10여 발이 들어옵니다.
장기적으로는 KF-21에 탑재할 미사일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국산 무장 의존도를 낮추고, KF-21과 함께 묶어서 수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공대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착수한 데 이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도 2033년 완료를 목표로 이달 초 시작됐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지금 개발하려고 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같은 경우는 사거리가 200km 정도 됩니다. (거리가) 60km 안에만 들어가면 이 미사일을 피할 수 있는 전투기는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총사업비는 1조 9천억 원으로,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 & A, 현대로템 등 대형 방산업체 세 곳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건은 사법 리스크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고 있고, LIG D & A는 임원이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업자 선정 전에 방사청으로 혐의가 통보되면 입찰 참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박미주/화면출처:방위사업청, M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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