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자사 피델리티미국AI테크목표전환형 펀드가 82일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KCGI자산운용 제공
KCGI자산운용의 미국 인공지능(AI) 테크 투자 목표전환형 펀드가 설정 약 3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미국 AI 관련주 강세 흐름 속에서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 종목 선별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KCGI자산운용은 ‘KCGI피델리티미국AI테크목표전환형펀드’가 지난 6일 기준 기준가격 1072.27원을 기록하며 목표수익률 7%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13일 설정 이후 82일 만이다. 목표수익률 달성에 따라 해당 펀드는 앞으로 채권형 중심으로 운용 방식이 전환된다.
이 상품은 미국 AI 테크 기업과 국내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미국 AI 관련 주식에는 50% 미만, 국내 채권에는 50% 이상을 편입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리서치 자료를 활용해 AI 산업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운용 기간 해외 주식 부문 수익률은 15.9%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12.3%)과 S&P500 상승률(6.5%)을 웃돌았다. 회사 측은 AI 관련 종목 가운데 실적 개선 가능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 점이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일정 수준의 수익률에 도달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채권 중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상승장에서는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고 이후에는 안정적인 운용에 초점을 맞춘다는 특징이 있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AI 관련 상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개방형 상품인 ‘KCGI피델리티한미AI테크[주식]’ 펀드를 새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AI 관련 종목은 KCGI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고, 미국 주식은 피델리티 리서치를 기반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강성부 대표가 2023년 인수한 이후 공모 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6조1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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