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대폭 증가 전망… DRAM·NAND 가격 급등세 주도
KB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클레임]
KB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1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 AI 서버 출하량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서버 출하량 증가율이 전년 대비 28%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전체 서버 시장 성장률(13%)의 두 배 이상을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서버용 DRAM과 기업용 SSD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2026년 DRAM 가격은 전년보다 170%, NAND 가격은 19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기 매출은 54조원으로 전 분기대비 65%,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조원으로 각각 109%, 43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DRAM과 NAND 가격이 약 70% 상승하면서 서버 DRAM과 기업용 SSD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 영업이익은 DRAM 33조원(영업이익률 82%), NAND 7조원(OPM 53%)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오른 60조원(OPM 78%)으로 예상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가속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클라우드 및 GPU 기업들과 3~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메모리 공급 부족의 구조적 장기화를 시사함과 동시에 TSMC식 수주형 파운드리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전환은 실적 가시성과 수익 안정성을 높여 외국인 투자자 매수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중장기 투자에 따른 달러 유입은 원·달러 환율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025년 47조원, 2026년 251조원, 2027년 358조원까지 확대될 경우 주식과 외환 시장 안정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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