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홍철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고객이 납부한 고금리 이자 일부를 대출 원금을 갚는 데 활용해 전체적인 채무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지원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가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적용 금리가 연 5%를 초과할 경우, 5%를 넘는 이자 금액(최대 4%p)을 은행이 수익으로 챙기지 않고 해당 고객의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자동으로 사용한다.
일례로, 대출 금리가 7%인 고객이라면 5%를 초과하는 2%p만큼의 이자액이 원금 상환에 투입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출 잔액 자체가 줄어들게 되며, 줄어든 원금만큼 차후에 내야 할 이자도 함께 줄어든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지원 대상은 대출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저신용 개인사업자다. 단, 대출을 연체 중이거나 부동산 관련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약 1만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