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KAI 플랫폼으로 만든 차중 2호 우주로

◇ 한화시스템·테크항공·루미르 등도 참여 차중 2호 국산화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해 데크항공, 한화시스템, 루미르, 제노코, 극동, 두원 등도 참여했다. 위성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탑재체만 바꾸면 다양한...

KAI 플랫폼으로 만든 차중 2호 우주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로 만든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날아가면서 국내 우주 분야 기술 자립화와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이 결실을 보게 됐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로 만든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날아가면서 국내 우주 분야 기술 자립화와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이 결실을 보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차중 2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500㎏ 중형위성 표준형 플랫폼 확보를 통한 양산형 위성 개발과 민간 기술 이양을 위해 개발된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의 두 번째 위성이다.

차중 사업은 본체와 핵심 탑재체를 국내 주도로 자체 개발해 우주기술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KAI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표준형 플랫폼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이로써 위성발사 표준형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0.5m급 전자광학탑재체 국산 고유 모델 등 구성품과 기술 대부분 국산화에 성공했다.

KAI는 2015년부터 차중위성 1호 사업부터 항우연과 공동설계팀을 구성해 위성 핵심 기술을 이전받았다. 차중위성 2호는 고해상도 지상관측 카메라를 탑재하고 국토 관리, 재난 대응 등 공공부문 수요 대응과 국가 공간 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향후 4년간 국토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AI 김종출 대표이사는 “차중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KAI의 우주 사업 역량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면서 “KAI는 중형위성 플랫폼을 수출 가능한 제품화 단계로 발전시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중위성, 군 정찰위성, 6G 통신위성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역향을 기반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까지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민간 최초로 위성 개발과 양산을 One-stop 프로세스로 진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건립한 KAI는 지난해 4톤급 대형 열진공 챔버를 구축하며 소형부터 대형위성까지 시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김 대표는 “KAI는 항공기와 위성을 동시에 개발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기존 국산 항공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투기와 위성을 통합한 패키지형 수출을 통해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 한화시스템·테크항공·루미르 등도 참여

차중 2호 국산화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해 데크항공, 한화시스템, 루미르, 제노코, 극동, 두원 등도 참여했다. 위성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탑재체만 바꾸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위성을 개발하고, 위성 제작 효율도 높였다.

1호와 2호를 통해 개발된 플랫폼은 차중 2단계 사업인 3호와 4호, 5호 위성개발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다. 차중 3호가 지난해 11월 누리호로 발사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기술을 인정받은 셈이다.

차중 2호의 경우 당초 러시아 발사체로 2022년 하반기 쏘아 올려질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계속 발사가 미뤄지면서 4년 넘게 대기하다 이번에 발사에 성공했다. 차중 4호는 올해 7월께 발사 예정이다.

차중 3호는 과학위성으로 개발됐으며 차중 4호는 농작물 작황, 산림자원 관측 등을 위한 농림위성으로, 5호는 수자원 관측 조사, 하천관리 등을 위한 수자원위성으로 개발된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중형위성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성 수출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목표다. 우주청은 “산업체 주도 저비용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 수출 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항공기 수출과 연계해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서 수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