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경은 기자]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 1위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여성 CEO 부문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여성 CEO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731만 3259건을 분석한 결과다.
여성 CEO 부문은 1위 이부진(호텔신라)에 이어 2위 이수연(젝시믹스), 3위 최수연(네이버), 4위 김정수(삼양식품), 5위 김유진(한샘), 6위 김선희(매일유업), 7위 김혜연(팜젠사이언스), 8위 김지원(한세엠케이), 9위 정신아(카카오), 10위 최현수(깨끗한나라) 등의 순이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는 각 산업 전반에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 성과와 리더십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흔들림 없는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최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대중과 투자자의 시선이 단순한 단기적 실적을 넘어, 위기 속에서 기업의 장기적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 파워 리더십'이 빅데이터 수치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가장 주목할 현상은 7계단을 뛰어오른 이수연 제시믹스 대표의 도약과 김유진 한샘 대표의 의미 있는 순위 상승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와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의 10위권 신규 진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IT, 패션, F&B, 제약 등 다양한 분야를 이끄는 여성 경영인들이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주도권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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