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공공기관의 상생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소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며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끌어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5년 우수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결과로, 현장 중심 협력 정책이 실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평가는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원 체계의 완성도와 협력 생태계 구축 노력 등이 핵심 지표로 작용했다. K-water는 중소기업 성장 전 과정을 연결한 구조와 성과 창출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핵심 축은 '4STEP 지원체계'다. 창업, 실증, 기술개발,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기업이 기술 검증부터 시장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기 지원을 넘어서 성장 경로를 구축한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해외 진출 성과도 눈에 띈다. CES 2026에서 21개 혁신기업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내 물산업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참여 기업들은 투자와 수출 상담을 확보했고,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들의 누적 수출은 4371억원에 달했다.
민관협력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물관리 현장 문제를 혁신기업과 함께 해결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하며 기술 확산을 가속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과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부각됐다.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도 평가에 반영됐다. 약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과 컨설팅, 교육을 제공해 참여 기업들이 ESG 우수기업 인증을 확보했다. 이러한 지원 성과는 동반성장 대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K-water는 공공 인프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성장의 기반을 넓히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실증, 수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지원을 강화하며 물산업 생태계의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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