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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MM 50주년 “AI·친환경 혁신”

숙련된 인재의 역량이 곧 경쟁력인 해운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AI 기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고,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시장의...

HMM 50주년 “AI·친환경 혁신”

비전 선포 “세계 최고 선사 도약”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HMM은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HMM은 지난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HMM은 1976년 3월 25일 창립했다.

HMM은 기념식에서 ‘Move Beyond Maritime’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는 의미로,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HMM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으로 ‘W.A.V.E’를 제시했다. 인재(W) 혁신(A) 가치(V) 친환경(E)이라는 4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숙련된 인재의 역량이 곧 경쟁력인 해운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AI 기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고,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1976년 유조선 3척으로 시작한 HMM은 1986년 풀컨테이너 사업 진입에 이어 세계 3대 항로인 유럽 항로까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1994년 국내 최초로 LNG 운반선을 취항했고, 1997년에는 변동성이 심한 해운업계에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0년대 글로벌 해운업계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020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해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 재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자 국내 선사 최초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연료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고 선박종합상황실을 개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원혁 대표는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톱티어 선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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