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한달 간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고교생과 대학생들의 열전 속 펼쳐진 ‘HL FMA(Future Mobility Award) 2026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최근 성료했다. 한라대 제공
9월 한달 간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고교생과 대학생들의 열전 속 펼쳐진 ‘HL FMA(Future Mobility Award) 2026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성료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이번 대회는 HL만도와 HL클레무브,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최하고 한라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했다. 모형 자동차로 기술력을 겨루는 ‘VLF’ 부문과 가상 환경에서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검증하는 ‘Cadence iVH 시뮬레이션’ 부문, 고도화된 완전 자율주행 능력을 겨루는 ‘1/5’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351명, 경연을 펼쳤다.
특히 대회 최종 관문인 1/5 부문에는 40개팀, 198명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는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제 자동차운전면허 시험 규정을 토대로 설계된 코스에서 펼쳐졌다. 일반 자동차의 5분의 1 크기 차량에 직접 작성한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탑재, 차선과 신호 인지, 돌발 상황 대처 등 구간별 미션을 자율주행으로 풀어나갔다. 지난해 진행요원이 직접 도로에 진입하던 방식 대신, 어린이 인형이 차량 앞으로 뛰어드는 미션이 도입, 난이도가 높아졌다.
코스 종료지점에는 제이비솔루션의 신호차량을 활용한 고속도로 사고, 공사 상황이 꾸며져 참가 차량이 전방 차선 정보를 스스로 인지해 차로를 변경하도록 하는 미션이 처음 도입됐다. 카메라 영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채점 시스템도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본선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강의실에서 다루던 알고리즘이 실제 차량에서는 전혀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다”며 “문제를 끝까지 붙잡고 팀과 함께 해결해 본 경험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서현곤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대회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해마다 미션에 담아내며 산업과 교육을 잇는 통로가 돼 왔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기관과 함께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미래모빌리티 현장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대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경진대회와 현장 실습을 연계해 학생들의 실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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