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헬스케어 로보틱스 위한 오픈소스 피지컬 AI 모델 공개.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헬스케어 로보틱스를 위한 최초의 도메인 특화 피지컬 AI 플랫폼을 출시했다. 수술용 로봇 기업 CMR 서지컬·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수술용 피지컬 AI 플랫폼 개발사 페리타스AI·프록시미가 가장 먼저 도입한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는 네 가지다. 먼저 '오픈-H(Open-H)'는 약 35개 협력 기관과 함께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로보틱스 데이터셋으로, 700시간 이상의 수술 영상, 11개의 로봇 시스템 구현체, 4개의 수술 적응증을 포함한다.
'코스모스-H(Cosmos-H)'는 물리 기반 합성 수술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성할 수 있는 오픈 모델 제품군으로, 프롬프트·참고 이미지·로봇 운동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 영상을 생성하는 3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GR00T-H'는 임상 작업을 설명하는 텍스트 명령을 처리해 동작 명령을 생성하는 VLA 모델이며, 오픈-H로 훈련됐다. '리오(Rheo)'는 병원 환경에 대한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개발자 블루프린트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로보틱스 위한 오픈소스 피지컬 AI 모델 공개. 사진=엔비디아
도입 기업들의 활용 방식도 구체화됐다. CMR 서지컬은 오픈-H에 500시간에 가까운 수술 영상을 제공하고 코스모스-H로 합성 수술 데이터를 생성해 로봇 제어 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비뇨기과용 모나크(MONARCH) 플랫폼의 사후 훈련 워크플로우 데이터 생성에 활용한다. 페리타스AI는 수술실에서 실시간 상황 인식과 무균 환경 내 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에, 프록시미는 수술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멀티모달 VLA 모델 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오픈-H·코스모스-H·GR00T-H는 현재 깃허브와 허깅 페이스를 통해 공개돼 있으며, 개발자들이 특정 수술 시나리오에 맞게 사후 훈련과 맞춤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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