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PRO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까지 아우르는 가속 성능 제공.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17일(현지시간) 'GTC 2026'에서 기업용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전용 GPU 'RTX PRO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을 공개했다.
기존 CPU 전용 서버 대비 비전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100배, 벡터 데이터베이스 처리에서 최대 50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165W 싱글 슬롯 폼팩터로 소형화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5세대 텐서 코어와 4세대 RTX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처리·비전 AI·소형 언어 모델(SLM) 추론·영상 프로세싱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세부 성능을 살펴보면 SLM AI 추론 분야에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나노 9B 모델 구동 시 기존 L4 GPU 대비 최대 10배 성능을 실현한다. 엔비디아 cuDF로 가속화된 아파치 스파크는 10TB 데이터 처리 기준 CPU 대비 최대 5배 빠른 쿼리 성능과 10배 우수한 총소유비용(TCO) 효율을 제공하며, 메트로폴리스 기반 비전 AI는 코스모스 리즌 2 모델을 활용한 영상 요약 작업에서 L4 대비 최대 4배 성능을 구현한다.
도입 기업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NTT데이터는 엣지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전환해 고객 정보 접근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노키아는 AI-RAN 기지국에 배치해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테크 기업 팩바이오(Pacific Biosciences)는 유전자 서열 분석 플랫폼에 통합해 유전체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TX PRO 4500 블랙웰을 탑재한 RTX PRO 서버는 시스코·델·HPE·레노버·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하드웨어 파트너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는 아카마이 클라우드와 AWS가 해당 제품의 인스턴스를 최초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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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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