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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韓 축구, 손흥민 이후 준비할 때…이강인 앞세워 세대교체해야“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 축구에 대해 “재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손흥민 중심의 시대를 넘어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FIFA “韓 축구, 손흥민 이후 준비할 때…이강인 앞세워 세대교체해야“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팀 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손흥민 선수가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 축구에 대해 “재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손흥민 중심의 시대를 넘어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9개국의 성적을 돌아보며 국가별 과제를 제시했다.

아시아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9개국이 출전했지만 일본과 호주만 32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이란은 조 3위로 탈락했고, 이라크·요르단·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별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은 홍 감독이 지휘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최근 네 차례 월드컵에서 세 번째 조별리그 탈락을 기록했다.

FIFA는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떠났고, 손흥민이 이제 34세가 된 만큼 한국에는 어느 정도의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고 2030년 세계 무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강인 같은 핵심 재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40세 안팎의 베테랑 스타들도 여전히 활약했지만, FIFA는 한국 축구가 손흥민 이후 시대를 대비한 세대교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진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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