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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F&F, 무난한 실적 뒤 숨겨진 성장 한계 드러났다

네이버 증권. 패션 기업 F&F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기대감은 다소 낮아진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F&F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F&F, 무난한 실적 뒤 숨겨진 성장 한계 드러났다

네이버 증권.

패션 기업 F&F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기대감은 다소 낮아진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F&F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F&F의 1분기 매출은 5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억원으로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브랜드별 성장 흐름이 엇갈린다. ‘MLB’ 성인 라인은 국내와 면세 채널을 합쳐 852억원으로 1% 증가에 그쳤고, ‘MLB 키즈’는 194억원으로 2% 성장했다. 디스커버리는 84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중국 사업은 여전히 성장 축 역할을 하고 있다. F&F 중국 매출은 2,792억원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국내 의류 소매 판매가 1~2월 기준 약 10%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소비 회복 흐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매장 확대 전략이 눈에 띈다. 디스커버리 브랜드는 1분기 기준 27개 매장을 확보하며 전분기 대비 3개 점포를 추가했다. 연내 4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 전략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감이 낮아진 배경에는 브랜드 성장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 MLB와 디스커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고성장 기대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와 같은 고성장 국면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된 셈이다.

시장에서는 F&F가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중국 시장 확대와 신규 브랜드 전략이 향후 기업가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 경기와 패션 업황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지역별 수요 변화와 환율, 경쟁 심화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중국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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