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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생물공학 테마가 26일 주식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생물공학 섹터는 전일 대비 4.70% 급등하며 바이오 대장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거세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코오롱티슈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오후 2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18.57% 상승한 12만 1300원에 거래 중이다.
임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며 테마의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헬릭스미스 역시 유전자 치료제 모멘텀이 부각되며 전일 대비 17.44% 상승한 7070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1세대 바이오 벤처 헬릭스미스가 올해 들어 경영 정상화와 신약 상용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을 3억 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며 사실상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한 이 기업은, 이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을 통해 진행 중인 중증하지허혈증(CLI) 치료제의 현지 품목허가 심사에서 엔젠시스의 순번이 최종 단계인 2위까지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세계 최초의 DNA 유전자 치료제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헬릭스미스는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및 RMAT 지정 경험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와 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소재 기술을 접목한 건강기능식품 및 프리미엄 화장품 B2B 사업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항체 및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약진도 눈부시다. 앱클론이 1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디포스트와 바이오솔루션 역시 10%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진단과 분석 플랫폼을 보유한 프로티나와 와이바이오로직스도 7%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스템바이오텍과 지아이이노베이션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이다. 아미코젠과 알테오젠도 강세며 제넥신 역시 전일 대비 4.74% 상승한 4975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팬젠과 에이비엘바이오, 알지노믹스가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에임드바이오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와 코아스템켐온,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디앤디파마텍도 플러스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HLB펩과 셀레믹스, 크로넥스 역시 소폭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쎌바이오텍과 큐로셀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반면 하락 종목군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과 개별 악재로 인해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휴젤, 진매트릭스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진메디와 에스바이오메딕스, 아이진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선바이오와 유바이오로직스, 농우바이오 역시 약세며 큐라티스와 쿼드메디슨, 아시아종묘도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에피바이오텍, 파로스아이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바이오니아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린바이오와 HLB제넥스, 지니너스도 부진한 가운데 메디톡스와 툴젠, 테고사이언스 역시 지수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셀리드와 지에프씨생명과학, 티앤알바이오팹, 오리엔트바이오도 약세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7.07% 하락한 933원에 거래 중이며, 네이처셀 또한 7.76%의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펩트론은 전일 대비 8.85% 하락한 28만 8500원을 기록하며 섹터 내에서 가장 고전하는 모습이다.
생물공학 업종의 향방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완성도가 실질적인 상업화로 연결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과거의 바이오 투자가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계약이나 미 FDA 허가 등 구체적인 결과물이 주가를 움직이는 동력"이라며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이 확인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가치 제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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