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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고도화 흐름 속에서 삼양엔씨켐이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포토레지스트 핵심 원료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선단 공정 소재 비중 확대가 본격화되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양엔씨켐이 반도체 노광 공정 핵심 소재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 초입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EUV(극자외선) 공정 확대에 따른 고마진 소재 수요 증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5년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원료 국산화에 성공하며 소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후 기존 KrF PR 소재 중심에서 ArF 및 EUV PR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EUV PR 소재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소재로, 기술 장벽이 높고 공급망이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진입 기업에 대한 수익성 프리미엄이 크게 부여되는 구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선단 공정 소재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 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곧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커버리지 개시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며, 12개월 선행 EPS 1164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PER 산정 기준은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동진쎄미켐이 EUV PR이 본격 도입되던 시기의 밸류에이션을 참고한 것으로, 산업 초기 성장 구간에서의 평균 수준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매수 요인으로는 첫째,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EUV 공정 확대, 둘째, 국산화 기반 공급망 안정성, 셋째, 고부가 소재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특히 선단 공정 전환이 진행될수록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에 따라 소재 수요가 변동될 수 있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 유지 여부가 중장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미세화 전환 과정에서 핵심 소재 공급 기업으로 자리 잡는 초기 구간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목표주가 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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