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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SG 어깨동무] 열매 맺은 KCC글라스, 나무 심은 LG전자

대한재활승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재활승마는 2001년 삼성전자승마단이 공식적으로 실시하면서 시작돼 이후 꾸준히 확대돼왔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를 주요 사회공헌사업으로 삼고 대중화를 위해...

[ESG 어깨동무] 열매 맺은 KCC글라스, 나무 심은 LG전자

지금은 ESG 시대다. 사업 성과로 이윤을 내는 것 못지않게 ESG경영도 기업이 추구해야할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ESG경영은 각 기업의 미래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만큼,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기 다른 영역이지만, ESG경영이란 한 뜻으로 나아가고 있는 발걸음들을 따라가 본다.

KCC글라스가 글로벌 대표 ESG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처음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KCC글라스가 지난해 7월 발간한 ESG보고서. / KCC글라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KCC글라스는 그간 기울여온 ESG경영 노력이 뜻 깊은 성과로 이어졌고, LG전자는 미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마사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말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KCC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KCC글라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세계 최대 규모의 ESG평가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180여 개국, 15만 곳 이상의 기업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에코바디스는 특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메달 및 배지를 부여한다. 그중에서도 KCC글라스가 획득한 ‘플래티넘’ 메달은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KCC글라스는 앞서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 부여되는 ‘골드(Gold)’ 메달을 3년 연속 획득한 바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최고 등급에 이르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서도 나란히 A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본사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 LG전자

이처럼 KCC글라스의 ESG경영 성과가 뜻 깊은 열매를 맺었다면, LG전자는 미래를 위해 나무심기에 나섰다.

완연한 봄기운을 넘어 초여름의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많은 이들이 주말을 맞아 바깥나들이에 나섰던 지난 18일, LG전자 본사 임직원들은 가족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특별한 활동에 나섰다. 바로 나무심기를 진행한 것이다.

나무는 존재 자체가 ‘탄소저감’이다. 나무의 생장 과정인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저감이 최대 당면과제로 떠오른 시대에 더욱 소중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LG전자의 나무심기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 캠페인은 스페인 인구수에 해당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친 소위 ‘씨앗 폭탄’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그린 리야드(Green Riyadh)’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는 나무심기 활동이 예정돼있다. ‘그린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사막인 리야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19년 발표 당시 투입될 예산 규모만 26조원에 달한 바 있다.

재활승마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재활승마’ 행사를 마련했다. / 한국마사회

LG전자 본사 임직원들이 나무심기에 나선 날,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서울에선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마사회가 장애아동 가족과 제활의학과 의료진 등을 초청해 재활승마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재활승마’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재활승마란, 장애인 및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인지적·신체적·정서적·사회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인간과 말이 함께 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말을 타는 승마 뿐 아니라, 말과 함께 걷고 교감하는 모든 활동이 재활승마에 포함된다.

대한재활승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재활승마는 2001년 삼성전자승마단이 공식적으로 실시하면서 시작돼 이후 꾸준히 확대돼왔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를 주요 사회공헌사업으로 삼고 대중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재활승마 활성화로 ESG경영 강화를 지속해나가며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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