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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CB, 3대 정책금리 동결…예금금리 2.25%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3대 정책금리를 모두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 3대 정책금리 동결…예금금리 2.25% 유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3대 정책금리를 모두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주요재융자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연 2.40%, 2.65%로 유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07 mj72284@newspim.com

ECB는 이란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자 지난달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 인상한 바 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2년 9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쟁 이전인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1.7%에서 지난 5월 3.2%까지 치솟았다.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에는 2.8%로 낮아졌지만, ECB의 물가 목표치인 2.0%는 여전히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ECB의 향후 금리 경로가 국제유가 흐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ECB가 많게는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CB는 "에너지 가격 전망은 6월 기본 시나리오와 비슷하고 중동 분쟁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충격의 강도와 지속 기간, 2차 파급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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