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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S 지식채널e, 로봇·세계사·AI 담론 집중 조명… 멈추지 못한 전쟁, 이...

이번 방송은 전쟁을 움직이는 시스템의 역설, 중동 정세의 핵심 세력, 그리고 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오늘날 AI 기반 전쟁 기술과도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점점 자동화되는 전장 속에서 인간의...

EBS 지식채널e, 로봇·세계사·AI 담론 집중 조명… 멈추지 못한 전쟁, 이...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E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번 방송은 전쟁을 움직이는 시스템의 역설, 중동 정세의 핵심 세력, 그리고 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차례로 조명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21일 방송되는 ‘멈추지 못한 전쟁’ 편에서는 전쟁의 지속 원인을 인간의 의지보다 구조적 시스템에서 찾는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누구도 전면전을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주 만에 유럽 전역이 전쟁에 휩싸인 배경에는 철저히 설계된 동원 체계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철도 시간표와 병력 이동 계획이 맞물린 시스템은 한 번 작동하면 멈추기 어려운 구조였으며, 이는 오늘날 AI 기반 전쟁 기술과도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점점 자동화되는 전장 속에서 인간의 역할과 선택 가능성을 되짚는다.

이어 22일 방송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실체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이 조직은 초기에는 체제 수호를 위한 방어적 성격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중동 지역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쿠드스 군을 중심으로, 이들이 신념의 수호자인지 혹은 분쟁의 촉발자인지에 대한 상반된 시선을 조명한다. 방송은 복잡하게 얽힌 중동 정세 속에서 이 조직이 차지하는 의미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23일에는 ‘우리는 인간입니다’ 시리즈의 종결편이 방송된다. 이 편에서는 죽음 이후를 기술로 확장하려는 시도, 즉 고인을 재현하는 챗봇과 디지털 영생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한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기술로 극복하려는 시도는 위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프로그램은 죽음이 사라진 사회가 과연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삶의 가치가 어떻게 재정의될 수 있는지를 성찰한다.

이번 ‘지식채널e’ 특집은 전쟁, 역사, 첨단기술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넘나들며 현대 사회의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기획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밤 25시 20분 EBS 1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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