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9일 광주 탄약고 부지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오른쪽)과 반도체 팹 구축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SK하이닉스]
◆ 최태원 "전력·용수 늦어져도 먼저 착공"…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 일대를 처음 방문해 신속한 공장 건설 의지를 밝혔다.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호남권 생산기지의 병행 건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9일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과 광주 군공항 관제탑과 탄약고 이전 예정지를 찾아 반도체 생산공장(팹) 부지 여건을 점검했다.
◆ "팔면 80% 남는다"…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역대급 수익성 예고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이상의 실적을 낸 가운데,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80%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이나 29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상장 본격화…'13조 조달' 기대 속 주주가치 훼손 우려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투자재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별도 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되면서 자금조달 효과와 주주환원 간 균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 쿠팡·쿠팡이츠, 새벽 접속 장애…고객·점주·라이더 전방위 보상
쿠팡과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가 9일 새벽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 및 입점 점주,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약 2시간 동안 접속 오류와 물류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사후 구제 조치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이츠, 동영상 스트리밍(OTT) 쿠팡플레이 등 주요 서비스에서 이날 자정 무렵부터 전산 장애가 발생해 회사 측이 세부 보상안을 가동 중이다.
◆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노조, 현장 점거 '공멸의 길'…고공농성 멈추고 협상장 복귀해야"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노조의 천막농성에 이어 불법 고공농성에 나선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정인섭 사장은 9일 담화문을 통해 이제 막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국면에서 극단적인 노사 대립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교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임직원의 장기적인 소득 및 복리후생 개선에 방점을 둔 세 차례의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 AI가 키운 반도체 호황…TSMC·마이크론·中 '총공세'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사들의 추격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 TSMC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AI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었고, D램 시장에서는 미국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까지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쟁 구도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TSMC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1조4900억 대만달러(약 467억달러·64조43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AI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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