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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단독] 파라타항공, '특가 1만원' 꼼수로 소비자 기만…모기업 위닉스와 판박이 등

파라타항공이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특가 1만원' 운임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소비자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결제 단계에서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이 더해지며 운임이 크게 상승해 총액운임 표시제 취지와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단독] 파라타항공, '특가 1만원' 꼼수로 소비자 기만…모기업 위닉스와 판박이 등

파라타항공 비행기의 모습.[출처=파라타항공]

◆ [단독] 파라타항공, '특가 1만원' 꼼수로 소비자 기만…모기업 위닉스와 판박이

파라타항공이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특가 1만원' 운임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소비자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결제 단계에서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이 더해지며 운임이 크게 상승해 총액운임 표시제 취지와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일부 노선 예약 과정에서 ‘특가 1만원’ 운임을 노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결제 단계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포함돼 총 결제금액이 22만9000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추가 비용 내역은 상세운임 화면을 별도로 확인해야 파악할 수 있다.

현행 항공사업법은 소비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총액운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예약 초기 단계부터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이 포함된 총액 기준 운임을 안내하고 있다.

실제 동일 노선 기준 파라타항공의 최종 운임은 제주항공, 진에어 등 경쟁 저비용항공사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낮은 기본운임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이른바 '후킹 마케팅'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

◆ 하림에 SSM 넘긴 홈플러스, 이번엔 '본체 매각' 본격 시동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속에서 잔존 사업부문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SSM(기업형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에 매각한 데 이어, 남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업을 대상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본사와 온라인 사업, 대형마트 사업부문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으며,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하는 등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거래는 서울회생법원 승인을 조건으로 진행된다.

시장에서는 대형마트 사업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이 홈플러스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서 전체 사업부문 통매각을 추진했으나 적절한 인수 후보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부 분리 매각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와 함께 구조조정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 104개 대형마트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등 비용 절감 작업을 진행 중이다.

◆ 비티젠, 1100억 생산설비 증설…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겨냥

비티젠이 1100억원 규모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민성장펀드의 첫 바이오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수주 확보가 맞물리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티젠은 인천 송도 제1공장 내 원료의약품(DS)과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바이오리액터 2기와 하베스트 설비 1기를 추가 도입해 생산 규모를 기존 9000리터에서 1만4000리터로 늘리고, 아이솔레이터 타입 DP 충전 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증설 완료 시 DS 생산능력은 44%, DP 생산능력은 17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비티젠은 지난해 140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확보했으며 올해 신규 계약 3건을 추가 수주했다. 지난 3월에는 7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누적 수주액은 약 212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동아쏘시오그룹 내부 물량 중심이던 사업 구조가 외부 고객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티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15개국 규제기관 인증을 확보했으며,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생산을 맡고 있다.

◆ 글로벌 뭉칫돈 우주로 빨려들어간다 … '스페이스X IPO'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투자자 자금이 우주항공 산업으로 몰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도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에 나서는 등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내달 상장을 앞두고 우주항공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업공개에 최대 100억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개인 투자자가 미국 IPO 공모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스페이스X 상장 전 투자 수단으로 관련 ETF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으며, KODEX 미국우주항공 ETF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 등도 수혜 상품으로 거론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증권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기업가치를 약 1조7500억달러(약 2635조원)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합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 [1% 초고수의 개장 선택] '삼성전자' 사고 'SK하이닉스' 팔았다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 투자자들이 장 초반 같은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엇갈린 투자 전략을 보였다.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개장 이후 상위 1%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우도 순매수 상위권에 오르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매수세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순매수 2위를 기록했으며, 이수페타시스와 아모텍, 삼성중공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순매도 1위에 올랐다. 이날 장중 주당 200만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한미반도체, 삼성전기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반도체 대표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매 방향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종목별 선별 전략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의 중장기 개선 흐름은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왕좌의 게임' 포문 연 넷마블…엔씨·위메이드, 하반기 대작 경쟁 본격화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출시하며 2분기 실적 반등에 나섰고,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는 하반기 대형 신작과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모바일 플랫폼에 정식 출시했다.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앞서 출시한 ‘몬길: 스타 다이브’와 함께 2분기 신작 매출 확대를 이끌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79%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PC 게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 북미·유럽·일본 등에서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규 IP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1분기 영업이익 85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미르의 전설2’ IP 라이선스 매출과 블록체인 사업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과 콘솔 게임 ‘프로젝트 TAL’을 비롯해 20여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실적 경쟁의 핵심 변수로 신작 흥행과 매출 지속성을 꼽고 있다. 1분기 주요 게임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대형 IP와 신작 성과에 따라 업체별 실적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만큼,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작 성과가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 "AI 대전환 해법 찾는다"…한경협,제주하계포럼 CEO 400명 집결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인들이 제주에 모여 AI 시대의 경영 전략과 미래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9회째를 맞는 포럼은 ‘대한민국, AI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주제로 열리며 4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AI 기반 경영체제 구축과 인공지능 전환(AX), 데이터 인프라 경쟁력 확보 등 AI 시대 기업의 핵심 과제가 논의된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전략과 산업 변화 대응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연사로는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와 백준호, 강석훈, 박민준, 궤도, 송길영 등이 참여해 AI 시대의 기술·경영·인문학적 통찰을 공유한다.

한경협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가 주도하는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이 갖춰야 할 혁신 전략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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