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돈의 방향' 바꿨다…해외주식부터 바이오까지 투자 재편 등
154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규모 확장을 넘어 투자 지표를 바꾸는 단계를 지나고 있다. 해외주식 비중 확대를 중심으로 자산 배분 축이 이동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에서도 장기 성장성에 베팅하는 전략이 뚜렷해지며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11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해외주식 투자 규모를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리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수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달러 수요의 주도권이 개인에서 연기금으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AI·전장 수요 탔다…삼성전기·LG이노텍, 나란히 '영업익 1조원' 조준
국내 대표 전자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프리미엄 전장 부품 수요의 급증으로 뚜렷한 실적 반등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고부가 기판과 부품을 중심으로 나란히 깜짝 실적을 예고하며 올해 동반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이 유력해졌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추론 전용 칩 '그록3(Grok 3)' 언어처리장치(LPU)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메인 공급사로 낙점됐다. 이르면 올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WTI, 일주일 동안 13% '폭락'…코로나 이후 최대치
국제 유가가 미·이란 간 휴전 합의에 따른 공급 정상화 기대감에 하락한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일주일 동안 13% 떨어지며 6년 만에 제일 크게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72달러(0.75%) 하락한 배럴당 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장보다 1.30달러(1.33%) 내린 배럴당 96.57달러에 마감했다.
◆'전쟁 민생 지원' 26조 추경안 국무회의 통과…인당 10만~60만원 지급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지난달 31일 국회 제출 이후 여야 합의를 거쳐 확정됐다.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2%로 1위…갤S26 흥행"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애플(20%)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1% 초고수의 주간 선택] '삼성전자' 사고 'SK하이닉스' 팔았다
초고수 투자자들이 지난주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 주간 통계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지난주 국내 증시 매매 동향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매수된 종목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계기로 순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 중동 위기 대응...1조980억원 추경 확정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1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투입한다. 석유와 나프타 등 핵심 에너지원과 자원의 공급망 안정화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제1회 추경이 1조98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석유·핵심 전략자원의 공급망 안정화 관련 사업 예산으로 가장 많은 869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이틀째, 주유소 가격 상승 지속…서울 2024원
정부가 정유사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지 이틀째인 11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날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다소 꺾이는 양상이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L당 1990.7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전날 대비 1.5원 상승한 L당 1984.2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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