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카카오 파업 투표 가결… 그룹 총파업 번지나
갤럭시 S27, 플러스보다 작은 ‘프로’ 라인업 나오나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미국이 대중국 AI 칩 수출제한을 차례로 해제하고 있지만, 중국 측에서는 역으로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반도체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는 핵심 장비(EUV 등) 공급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완성 칩 단계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절단과 함께 중국에 머물 당시, 중국 정부가 게이밍 그래픽처리장치(GPU) 반입을 제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은 지난 15일 엔비디아의 중국 특화 GPU ‘RTX 5090D V2’를 수입 금지 목록에 올렸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미국 규제에 맞춰 성능을 낮춘 모델로, 미국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품목입니다.
■ 알리바바가 자체 AI 칩을 앞세워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며, 중국의 ‘풀스택 AI’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날인 20일 알리바바 반도체 설계 자회사 티헤드는 항저우 클라우드 서밋에서 AI 학습·추론용 가속기 ‘젠우 M890’을 공개했습니다. 이 칩은 이전 세대보다 연산 성능이 3배 높아졌고, AI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됐습니다. 중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입 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내 AI 인프라 대체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엔비디아가 분기 순이익과 매출 모두 급증하며 AI 인프라 투자 열풍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816억달러(122조원), 순이익이 583억달러(약 87조원)로 전년 대비 각각 85%, 21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 수요가 포물선처럼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엔비디아
■ 오픈AI와 스페이스X 등이 잇달아 상장을 준비하면서 미국 기술 IPO(기업공개) 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르면 오는 22일(현지시간) 투자설명서 초안을 비공개 제출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IPO 조달액은 2023년 138억달러에서 2026년 401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 극적 협상 타결을 이룬 삼성전자와 달리 카카오 본사와 주요 계열사의 파업 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되며 창사 이후 첫 파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등 5개 법인의 파업 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됐습니다. 오는 27일 본사 조정 결과에 따라 갈등이 그룹 총파업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시리즈에 기본 모델과 플러스 사이의 화면 크기를 지닌 ‘프로’ 모델을 추가할 전망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할 갤럭시S27 신규 모델에 6.47인치 OLED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일반·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에서 4종 체제로 확장하는 구상입니다.
■ 삼성전기가 AI 반도체용 실리콘 캐패시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전날인 20일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입니다. AI 서버용 GPU와 HBM 패키지의 전력 안정화 수요가 커지면서 신사업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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