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美 반도체주 줄줄이 ↓… 물가충격·유가 영향
글로벌 스마트폰 OLED 출하량 급감… 삼성D·LGD 점유율 ↑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AI 기대감으로 달아올랐던 미국 증시에 찬물이 끼얹어졌습니다. 최근 국내 반도체주와 미국 반도체주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금일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을 듯합니다. 한편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OLED 시장이 칩플레이션 여파로 출하량이 급감한 가운데, 한국 업체들이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AI 기대감으로 달아올랐던 미국 반도체주가 물가 충격과 지정학 리스크에 급락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퀄컴은 장중 11% 넘게 떨어졌고, 인텔과 마벨테크놀로지, SOXX ETF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습니다. 최근 AI 수혜 기대가 GPU에서 CPU·메모리·통신칩으로 확산됐지만,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10% 넘게 줄어든 반면,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1억90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는 44.4% 점유율로 전년(42.8%) 대비 상승했지만 출하량은 감소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출하량은 줄었지만 점유율 9.0%로 전년보다 비중이 늘었습니다. 한편 한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7%가량 감소한 반면 BOE, TCL CSOT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약 17% 줄어들었습니다.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소송전에서 머스크가 영리법인을 지지했었다는 증언을 내놨습니다. AP·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올트먼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재판에 출석해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화를 지지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트먼은 머스크가 영리 법인 오픈AI의 CEO와 지분 90%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가 조직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하자 투자를 거절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SAP가 기업 전사자원관리(ERP) 중심의 산업용 AI 플랫폼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SAP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고객사가 업무 환경에 맞는 AI 에이전트 ‘줄’을 개발하도록 지원합니다. SAP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도 도입해 재무, 인사, 공급망 등 기업 업무 전반의 자동화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청소년 메신저 시장에서 카카오톡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1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주 이용 메신저는 카카오톡 47.3%, 인스타그램 DM 47.2%로 집계됐습니다. 초등학생은 카카오톡 이용 비중이 81%로 높았지만, 중학생부터는 인스타그램 DM이 앞섰습니다. 고등학생의 인스타그램 DM 이용률은 64.4%로 카카오톡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한국에서 9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자사 콘텐츠의 산업 효과를 정리한 ‘넷플릭스 이펙트’를 공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폭싹 속았수다’가 한국에서 약 9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냈고,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예약률도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IP 독점과 미디어 주권 논란을 의식해 파급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이의 파일 전송 기능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쇼: I/O 2026 에디션’에서 퀵 쉐어를 iOS 기기와 호환되도록 업데이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QR 코드를 통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사이에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메시지, 앱, 홈 화면 배치, 이심(eSIM)까지 옮기는 기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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