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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가 글로벌 메가 IP와 신흥 아티스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압도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9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33억원으로 899.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이익 증가 폭은 더욱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 축은 단연 글로벌 슈퍼 IP인 BTS다. 완전체 활동과 신보 발매, 대규모 월드투어가 동시에 추진되며 앨범과 공연, MD 등 전 부문에서 실적 견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앨범 및 음원 부문에서는 총 3200만장 수준의 판매량이 예상된다. BTS를 중심으로 한 팬덤 결집 효과에 더해 ENHYPEN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빠른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팬덤 확장과 스트리밍 증가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공연 부문에서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연간 모객 수는 약 545만명으로 전년 대비 4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TS의 대규모 월드투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 KATSEYE의 글로벌 활동 확대 역시 관객 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공연 확대는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대형 공연일수록 고정비 대비 수익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인 만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MD 및 콘텐츠 사업 역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어와 연계된 상품 판매가 확대되고, 기획형 MD 상품군이 다양화되면서 추가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굿즈 소비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OTT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가 눈에 띈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신규 콘텐츠 공급이 늘어나면서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의 앨범·공연 중심 수익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여기에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 강세 환경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하이브의 실적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일부 소비 둔화 우려를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하이브가 단순한 엔터 기업을 넘어 ‘글로벌 IP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높은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아티스트 활동 일정이나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전반적인 실적 방향성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BTS 복귀 효과와 신흥 IP 성장, 공연 확대가 맞물리며 하이브의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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