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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WS, 韓 에이전틱·피지컬 AI 생태계 확장 본격화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밋 서울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AI 활용 방식이 생성형 AI 중심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 韓 에이전틱·피지컬 AI 생태계 확장 본격화

2031년까지 12.6조 투자 ··· AI-DLC 기반 기업 혁신 지원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 출범 및 韓 기업 혁신 사례 대거 공개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

[데이터넷] “AI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AI-DLC, 피지컬 AI로 진화하고 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밋 서울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AI 활용 방식이 생성형 AI 중심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AI 서비스와 비전, 한국 시장 투자 및 파트너십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AWS 서밋 서울은 5만여 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61개 스폰서 및 파트너가 참여한 가운데 15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AI·클라우드 행사다.

함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주도 개발(AI-DLC),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중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에서 프로세스를 조율하고 계획·아키텍처를 제안하며, 사람이 검증과 감독, 최종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AI-DLC를 협업형 개발 방법론으로 소개했다.

실제로 LG전자 MS사업본부는 AI-DLC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2배 향상시켰으며, CJ올리브영은 3일간의 워크숍에서 5개 프로젝트의 핵심 기능(MVP)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Bedrock AgentCore)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2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삼성 어카운트 플랫폼에 자율 클라우드 운영 에이전트를 구축해 장애 복구 시간을 90% 이상 단축하고, 10분 내 장애 감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로 개발·업무·레거시 현대화 가속

벤 카바나스(Ben Cabanas) AWS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기술 디렉터는 “왜 오늘의 한계를 내일의 한계로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는 ‘와이 낫(Why Not)’ 메시지를 중심으로 AWS의 에이전틱 AI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가장 강력한 발견은 끊임없는 호기심에서 비롯된다며, AWS가 상상과 현실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소개된 대표 사례로 제인 구달 연구소는 AWS와 협력해 65년간 축적한 현장 메모와 필름을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실질적 연구 가치로 연결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AI 에이전트가 이러한 흐름을 한 단계 더 확장해 수년이 걸리던 작업을 며칠 또는 몇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DLC와 개발 도구 키로(Kiro), 업무 자동화 서비스 아마존 Q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업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3M은 아마존 Q를 활용해 우선순위 거래 요약과 리스크 파악 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수 분으로 줄였다.

또한 AWS는 레거시 현대화 서비스 ‘AWS 트랜스폼’을 통해 10억 줄 이상의 메인프레임 코드를 변환하고 135만 시간을 절감했으며, 놀유니버스는 수백만 라인의 레거시 코드를 10시간 만에 전환해 6주 스프린트 내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개발 생산성을 3배 높였다.

이와 함께 아마존 베드록의 모델 선택지 확대도 소개됐다. 국내 사례로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법률 콘텐츠와 500만 건 이상의 판례 기반 RAG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한국 최초 법률 AI ‘슈퍼로이어’를 출시한 사례가 제시됐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에이전트를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와 오픈AI 협력 기반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트를 통해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축·배포·운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 카바나스(Ben Cabanas) AWS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기술 디렉터는 “왜 오늘의 한계를 내일의 한계로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는 ‘와이 낫(Why Not)’ 메시지를 중심으로 AWS의 에이전틱 AI 전략을 소개했다.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 출범

AI의 영역은 디지털을 넘어 현실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함기호 대표는 대한민국이 반도체 스타트업,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 기반을 두루 갖춘 역동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라고 평가했다. 정부 역시 2030년 피지컬 AI 세계 1위를 국가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AWS는 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범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에 이르는 전 과정을 AWS 전담팀이 기술 지원하며 생태계 확장을 이끌 계획이다.

현재 현대로보틱스, 두산, 리얼월드 등 다양한 기업들이 AWS와 피지컬 AI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韓 투자 확대·데이터 기반 강화

존 펠튼(John Felton)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에 총 1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는 1만23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15조원의 GDP 기여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펠튼 CFO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과 반도체·제조·금융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우수한 기술 인재를 갖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는 개방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마존 S3 파일과 S3 테이블을 소개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이를 활용해 실시간 CDC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데이터 동기화 주기를 하루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단축했다.

존 펠튼(John Felton) AWS 최고재무책임자(CFO)

절차형 에이전트로 안전한 에이전트 구현

이날 행사는 국내 파트너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연사로 나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통제가 어려운 자율형 에이전트보다 제어된 자율성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절차형 에이전트’의 중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업무 절차에 맞춘 에이전트를 통해 헬스케어 영역에서 의무 기록 검토 시간을 기존 20분 이상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입증했다.

CJ올리브영은 리테일 옴니채널로의 진화 과정에서 ‘AI 네이티브 워크플로우’를 전면 도입해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환 CJ올리브영 대표는 “단순한 아키텍처 현대화를 넘어 조직 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불확실성의 파도 앞에서 유연하게 적응하는 환경 조성이 혁신의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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