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함께 글로벌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의 리사 수 고경영자(CEO)가 오는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영현 부회장을 만난다. 리사 수 CEO. 사진=AMD
[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인텔과 함께 글로벌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영현 부회장을 만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오는 18일 우리나라를 찾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전영현 부회장과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 CEO가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 CEO는 평택캠퍼스 방문 후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수 CEO의 이번 방한으로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집중돼있던 AMD와의 협력관계를 파운드리로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최신 AI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지난해 테슬라, 퀄컴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언어처리장치(LPU)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 CEO의 방문으로 AMD를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주선 기자 lees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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