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AI클라우드 전쟁 커진다…구글·블랙스톤, 대형 합작법인 설립

구글과 블랙스톤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AI 클라우드 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은 AI 클라우드 사업 벤처를 공동 설립한다고...

AI클라우드 전쟁 커진다…구글·블랙스톤, 대형 합작법인 설립

구글 자체 AI칩 TPU 앞세워 기업용 연산 시장 공략

생성형 AI 확산에 빅테크 인프라 투자 경쟁 본격화

◆…구글 로고가 영국 런던 소재 구글 사무실 외벽에 설치돼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AI 클라우드 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은 AI 클라우드 사업 벤처를 공동 설립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초기에 50억달러를 출자해 2027년까지 5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후 추가 확장도 추진한다.

이번 합작법인은 구글의 자체 AI 반도체인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제공한다. 사업 방식은 기업 고객에게 필요한 연산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컴퓨트 서비스형(CaaS)' 모델이다.

블룸버그는 차입금을 포함한 전체 투자 규모가 최대 250억달러(약 34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스톤은 신설 합작법인 최고경영자(CEO)로 구글 출신 벤저민 슬로스를 선임했다.

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이번 벤처는 기업과 기관들이 TPU 기반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증가하는 TPU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구글이 AI 기반 신규 컴퓨팅 수요 증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의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자체 AI 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등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플로리다 소재 창 로보틱스의 AI·공급망 컨설턴트 브리테인 래드는 "이번 거래는 지금까지 나온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아니지만, AI 인프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베팅한 질 높은 투자"라고 평가했다.

블랙스톤은 최근 데이터센터와 발전·송배전 자산 등 AI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왔다.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이 장기 전력 공급 계약 확보에 나서면서 관련 자산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대규모 자본 투입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