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지식포럼서
생명산업-디지털헬스케어
기술접목 성장가능성 발굴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현장소리를 통해 바이오, 푸드테크, 의료,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북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5회 바이오지식포럼(문샷)'을 통해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을 초청, 생성형 AI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 방향에 대한 특강를 진행했다.
이날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은 강연자로 나서 'Digital Healthcare 2026 : Age of Generative AI'이란 주제를 통해 한국 의료 시스템이 직면한 초고령사회 진입과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개막이라는 두 가지 핵심 변화가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나 소장은 "기존 인공지능 기술이 주로 라벨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을 분석하는 데 머물렀다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제안하고 생성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는 임상 의사의 행정 업무 부담과 번아웃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공유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환자-의료진 대화의 실시간 인식 및 전자의무기록 자동 입력, 보험 이의신청 초안 작성, 환자 교육자료 생성, 방대한 의무기록 요약 등 의료행정 업무 자동화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환자 증상 분류 및 관리, 자동 응답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등 환자 여정 관리 서비스의 고도화 방향도 논의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보험·요양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과 향후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살펴봤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전환에 따라 만성질환 관리와 요양, 돌봄 영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의료의 범위가 병원 중심에서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생활 밀착형 건강 콘텐츠, 만보기, 원격 건강관리, 임상 의사결정 보조 도구 등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향후 의료산업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으며, 전북 생명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접목 가능성 그리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바이오지식포럼(문샷)은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 속에서 전문가의 통찰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생성형 AI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바이오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이해하고, 전북 생명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군호 소장은 현재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바이오산업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의대 산학융복합 의료센터 소장, 연세의료원 전략부실장 등을 역임한 의료·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다. 특히 의료 현장과 정보기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의료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향후 대응방향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김완수기자
김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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