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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드론이 바꿀 미래전, 군복 입은 뇌 지형도 바꾼다" 한성대, 국방세...

인공지능(AI)과 무인 드론이 전장의 주도권을 쥐는 이른바 '테크 전(戰)'으로 인류의 전쟁 패러다임이 무서운 속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안보 학술 연구의 거점이 군과 산업계를 한데 모아 우리 군의 첨단 기술 대응...

"AI·드론이 바꿀 미래전, 군복 입은 뇌 지형도 바꾼다" 한성대, 국방세...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AI와 드론이 여는 첨단전쟁, 우리 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세미나 개최

군·학계·산업계 200명 집결… 미래 지휘통제체계 대전환, 스마트 전투 수행 혁신 방향 격론

이창원 한성대 총장, ‘AI+X 융합대학’ 출범 발맞춰 선제적 국방혁신 매칭… 산·학·군 협력 거점 선포

한성대학교 국방과학대학원은 지난 20일 교내 미래관 DLC에서 군 고위 관계자, 방산, 학계 전문가, 재학생 등 200명이 참집한 가운데 ‘제5회 국가안보·전력발전 세미나’를 전격 개최했다. 사진=한성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인공지능(AI)과 무인 드론이 전장의 주도권을 쥐는 이른바 '테크 전(戰)'으로 인류의 전쟁 패러다임이 무서운 속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안보 학술 연구의 거점이 군과 산업계를 한데 모아 우리 군의 첨단 기술 대응 역량을 정밀 진단하는 공론의 장을 열었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국방과학대학원은 지난 20일 교내 미래관 DLC에서 군 고위 관계자, 방산, 학계 전문가, 재학생 등 200명이 참집한 가운데 ‘제5회 국가안보·전력발전 세미나’를 전격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성대가 대학 혁신의 기치로 내건 ‘AI+X 융합교육’ 전략과 국방 전력의 대전환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통적인 군사 개념을 파괴하는 미래 지휘통제체계 변화와 첨단 강군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산·학·군 협력 모델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방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AI와 드론이 여는 첨단전쟁, 우리 군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현대전의 승패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무인 자율 플랫폼에 의해 결정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첫 번째 세션인 ‘국방 AI 전략 발전 방향’에서는 우크라이나·중동 전장 등 실제 교전 지역에서 파괴력을 증명하고 있는 AI 기술과 미·중 등 글로벌 패권국들의 국방 AI 독점 전략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발제자들은 한국형 국방 AI 생태계가 나아갈 독자적인 노선과 거버넌스 구축의 시급성을 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AI와 드론 기반 미래 지휘통제체계 및 전투발전 방향’ 세션에서는 한층 더 구체적인 전투 혁신안이 도출됐다.

지휘관의 직관에 의존하던 과거 체계를 넘어 AI가 실시간 전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타격 지점을 드론 부대에 전달하는 고도화된 지휘통제(C4I) 변혁과 무인 체계 중심의 부대 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전개됐다.

학술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토론의 좌장은 김상배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장이 맡았으며 국방부, 국방대학교,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안보 브레인들과 드론 산업계 최전선의 민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정교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교육계와 군 내부에서는 한성대의 이 같은 행보를 지극히 전략적인 안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성대는 이미 AI융합학과와 미래모빌리티학과 등 첨단 학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최근 분산된 연구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AI융합대학’ 신설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대학이 가진 인공지능 자산을 군 전력 고도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AI와 드론이 결합된 미래전은 기존의 작전 개념을 근본부터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진화하기 위한 전략적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성대는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 인프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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