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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가 신입부터 밀어낸다”…美 청년들 덮친 첫 직장 쇼크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4월 ‘A Dozen Young Job Hunters on What It Takes to Get Hired’ 기사에서 AI 확산 이후... 실제 미국 컨설팅·IT·금융업계에서는 채용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AI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고객...

“AI가 신입부터 밀어낸다”…美 청년들 덮친 첫 직장 쇼크

블룸버그 “초급 화이트칼라 채용 급감” 분석

AI 확산에 컨설팅·IT·사무직 구조조정…한국도 남 일 아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퇴근 시간대 통근객들이 미국 연방정부 여러 기관이 입주해 있는 로널드 레이건 빌딩 및 국제무역센터에서 DC 지하철로 연결되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미국 청년층 사이에서 “첫 직장을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기업들이 초급 사무직 채용을 줄이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반복 업무 비중이 높은 화이트칼라 직군부터 AI 대체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4월 ‘A Dozen Young Job Hunters on What It Takes to Get Hired’ 기사에서 AI 확산 이후 미국 청년층의 취업 시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기업들이 AI 도입 이후 신입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으며, 특히 초급 사무직과 분석 업무 수요 감소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컨설팅·IT·금융업계에서는 채용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AI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과거 신입 사원이 맡았던 업무 상당 부분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이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AI 시대 첫 희생자는 경력 없는 초급 화이트칼라”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청년층의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업 대신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거나 자격증 준비 기간을 늘리는 사례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는 일부 청년들이 “AI 때문에 평생 직업 안정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금융권과 대기업들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문서 작성, 고객 응대, 리서치 등 신입 직원이 담당하던 업무 영역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반복형 업무보다 문제 해결 능력과 기획·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초급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지만 사람 간 조율과 창의적 판단은 여전히 인간 역할이 크다”며 “청년층 역시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 변화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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