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한국투자증권과 삼일PwC의 'GPU 파이낸싱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성주 삼일PwC 리얼에셋그룹 상무, 한정섭 삼일PwC 리얼에셋그룹장, 박철수 한국투자증권 PF2본부장, 안성진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담당./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삼일PwC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에 맞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대규모 초기 투자와 빠른 기술 변화가 맞물린 GPU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가치평가부터 자금 조달까지 협력한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삼일PwC와 GPU 파이낸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늘고 있지만, GPU는 교체 주기가 짧고 자산가치 변동성이 크다. 기존 부동산·인프라 금융과 다른 가치평가와 위험관리 체계가 필요한 배경이다.
양사는 GPU 인프라 사업의 자산 특성과 현금흐름, 자본 수요를 분석해 사업 초기부터 투자 구조와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구조화금융·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 투자자 유치를 지원한다. 삼일PwC는 GPU 자산 가치평가와 사업 타당성 검토, 재무·세무 실사 및 위험 분석 등을 맡는다.
협력 범위에는 AI 데이터센터 개발·투자 자문도 포함된다. 구체적인 투자 구조와 규모는 개별 프로젝트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박철수 한국투자증권 PF2본부장은 GPU 중심의 AI 컴퓨팅 인프라가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사업 특성에 맞춘 금융 솔루션으로 국내 AI 인프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섭 삼일PwC 리얼에셋그룹장은 GPU 인프라에는 기존 인프라 금융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재무·회계·세무 분야의 통합 자문 역량으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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