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중심이었던 SK그룹의 인공지능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울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향후 들어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맞물려 울산 주력 산업의 체질을 바꿀 핵심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의 도시 울산.
이 거대한 산업 도시의 체질을 바꿀 AI 인재 양성의 산실이 울산에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선발된 130명의 청년들은 약 반년 동안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비 전액 무료에 월별 지원금, 여기에 현직자 멘토링까지 제공되면서 청년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박세진/스칼라 교육생 : "저는 비전공자이지만 그날 배운 학습 내용을 제 것으로 체득하는 '코드 리뷰' 시간을 가지며, 차후 제가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언젠가는 AX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이번 울산 캠퍼스 개소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에 건립될 SK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의 강력한 시너지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핵심 기반 시설입니다.
울산이라는 물리적 인프라 위에, 스칼라를 통해 양성된 최고 수준의 AI·소프트웨어 실무 인재들이 공급되면 지역 기업들의 AI 전환, 즉 AX가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김영옥/스칼라 책임매니저 : "교육과정을 통해서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익혀서 국내 AX 산업을 이끌어나갈 AI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대기업, 지역 대학이 손을 잡은 이번 지·산·학 협력 모델이 청년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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