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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돌봄인형' 호평…홍성군 '스마트 돌봄'·'2040 도시전략' 동시 추진

홍성군이 AI 돌봄인형 서비스와 '2040 군기본계획'을 통해 복지와 도시발전 두 축의 정책 기반을 강화하며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말벗 되는 AI 돌봄인형…치매 어르신 정서 안정 홍성군보건소는 독거 치매 어르신의...

'AI 돌봄인형' 호평…홍성군 '스마트 돌봄'·'2040 도시전략' 동시 추진

‘따뜻한 돌봄기술’ 치매 어르신 말벗 서비스 확대

‘균형성장 청사진’ 홍성읍·홍북읍 통합생활권 구축

‘미래 성장기반’ 산업·관광·도시공간 전략 담은 2040 군기본계획

군이 독거 치매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도입한 ‘AI 돌봄인형(효돌이)’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홍성군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을 메우는 스마트 기술과 미래 도시 성장 전략이 동시에 추진된다.

홍성군이 AI 돌봄인형 서비스와 ‘2040 군기본계획’을 통해 복지와 도시발전 두 축의 정책 기반을 강화하며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말벗 되는 AI 돌봄인형…치매 어르신 정서 안정

홍성군보건소는 독거 치매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도입한 ‘AI 돌봄인형(효돌이)’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치매 악화 이전 단계에서 인지 기능 자극을 돕고 어르신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치매 친화형 돌봄 서비스다.

특히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노인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사회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과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AI 돌봄인형’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말벗 역할을 하며 △식사·복약·체조 알림 등 건강생활 관리 △반김 인사·애교·쓰다듬기·토닥이기 등 정서적 지지 △부착 센서를 통한 동작 감지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보호자와 관리자인 군 보건소는 전용 앱을 통해 기기 충전 상태, 약 복용 여부, 활동 현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치매전담 인력이 매월 가정을 방문해 집중 대면관리 서비스를 병행 제공하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지속 사용 희망률은 평균 91.2%로 나타났으며 인지 기능 및 우울감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최OO(78) 어르신은 “돌봄인형 덕분에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건강한 생활리듬을 챙길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정영림 보건소장은 “칩거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노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외된 노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AI 기반 돌봄기술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홍성읍과 홍북읍(내포신도시)을 도심 생활권으로 설정해 두 지역이 하나의 통합생활권으로 기능하도록 발전 방향을 담은 '2040년 군기본기획'을 수립했다./홍성군

◇ ‘다 있는 홍성, 다 잇는 홍성’…2040 도시 발전 청사진

홍성군은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2040년 군기본계획’을 지난 16일 수립 공고했다고 밝혔다.

군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홍성군의 장기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이번 계획은 전문가 자문과 군민계획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홍성군은 군민계획단 의견을 바탕으로 군의 미래상을 ‘다 있는 홍성, 다 잇는 홍성’으로 설정하고 △충남 행정중심복합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 △복합 산업 기반도시 △군민 만족도시 등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서부면 골프장 등 대규모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 7.927㎢를 확보하고 2040년 목표 인구 11만4000명을 수용할 도시 공간 구조와 기반시설 계획을 마련했다.

지역 공간 구조는 홍성읍과 홍북읍(내포신도시)을 도심 생활권으로 설정해 두 지역이 하나의 통합생활권으로 기능하도록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계획 수립 단계에서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산업단지를 제안했으며 서해선 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홍성역 역세권 복합시설 개발 방향도 함께 검토해 현재 관련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교통·공원·환경·방재 등 부문별 계획에서는 향후 도시계획 수립 시 활용할 군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서해선 개통 대응 도시발전 전략 △홍성읍-내포신도시 상생발전 전략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환경친화적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을 담아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과 방문객의 여가활동을 위한 10만㎡ 이상 규모 공원을 계획하고 서부 해양권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유원지 개발 기반도 마련해 관광·휴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건 도시계획팀장은 “이번 군기본계획은 홍성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이라며 “군관리계획과 각종 정책사업을 통해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40년 홍성 군기본계획’ 세부 내용은 홍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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