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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데이터 경쟁력 정점 찍은 K-water

평가는 AI 활용과 고가치 데이터 개방 수준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기존보다 세분화된 평가 체계 속에서도...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운영 체계를...

AI 데이터 경쟁력 정점 찍은 K-water

▲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았다. K-water가 실제 활용과 성과로 이어지는 운영 능력을 앞세워 정부 평가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공공데이터 부문은 7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은 3년 연속 최고 등급이다. 평가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과를 이어갔다.

평가는 AI 활용과 고가치 데이터 개방 수준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기존보다 세분화된 평가 체계 속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는 정교한 데이터 관리와 실질적인 활용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댐 운영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분석 시스템과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적용된 AI 기반 운영 방식이 대표 사례다.

데이터 품질에서도 강점이 뚜렷하다.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평가에서 전 항목 만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확보했다. 관리 체계의 완성도가 결과로 이어졌다.

활용 범위 역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수돗물 사용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수급 가구 변동을 파악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은 상수도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통계 서비스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수질 정보를 반영한 기능을 가전에 적용하며 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장했다.

조직 운영도 속도를 높였다. 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데이터 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 즉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통해 산업과 연구 분야 전반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정하동 AI본부장은 "데이터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속된 최고 평가가 쌓이면서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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