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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AI 투자, 돈 될까" 의구심‥한국 증시 직격탄
"AI 투자, 돈 될까" 의구심‥한국 증시 직격탄
2026-10-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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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빅테크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오늘 또다시 우리 증시를 강타했는데요.
아무리 반도체 기업들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이고 앞으로도 한동안 전망이 좋다고 해도, 걱정을 피해 가진 못한 겁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출발부터 3% 가까이 밀렸습니다.
낙폭을 키우던 오전 10시 4분, 약 2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때 5,600선까지 내줬던 코스피는 3.5% 가까이 내린 5,730.74로, 코스닥은 3.8% 내린 724.38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 전날까지 오르던 SK하이닉스도 오늘은 장중 9% 이상 급락하다가 결국 7% 넘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요동치는 증시에 투자자들은 허탈합니다.
[지영근]
"(국장) 장기투자는 당분간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요. 한국 주식 같은 경우는 너무 변동성이 코인보다 더 크다 보니까…"
알파벳 폭락과 아마존, 인텔의 시간 외 거래 급락까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막대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수요처인 미국 빅테크 수익성 우려는 국내 투자심리를 차갑게 식히고 있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책임연구원]
"(빅테크들의) 현금 흐름이 안 좋아진다는 건 본업에서 돈을 잘 못 벌지 않을까? 가성비가 안 나오면 AI 투자 축소하지 않을까? 반도체 쪽들도 '27년도 28년도 물량 완판에다가 돈 잘 번다'고 했는데 그게 정말 맞을까?"
빅테크들이 공격적 투자를 마친 이후 상황에 대한 경계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만/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장]
"이제 투자의 정점이니까요. IT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든다는 게 막 좋은 얘기는 아니죠. 결국 그 IT 기업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피크아웃한다는 약간 우려…"
여기에 삼성전자가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를 내년 1월로 미룬 데 대한 실망감도 겹쳤습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요금이 쟁점으로 떠오른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흔들 또 다른 변수로 꼽힙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최우혁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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