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술, 실질적 소득으로 이어져야
AI·데이터 활용한 생산 예측 기술
수직농장 등 다양한 연구 박차
품종 개발로 딸기 국산화 96% 달성
농가 안전 컨설팅 등 사고 예방 힘써
기후변화와 농업 인력구조 변화, 농업환경 안전 문제가 복합적으로 대두되면서 농업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과학기술 중심 농업’ 전환을 목표로 청년농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종자주권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연구는 씨앗을 뿌리는 일이고, 기술보급은 그 씨앗이 뿌리내리게 하는 일”이라며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농업기술원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영 원장을 만나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 방향을 들어봤다.
# 충남도농업기술원의 역할과 비전은.
“충남농업기술원은 농업 발전과 농촌진흥을 위한 연구와 기술보급 전문기관이다. 품종 개발과 첨단 농업기술 연구, 그리고 농업인 교육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농업 현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과학기술 중심, 힘차게 도약하는 충남 농업·농촌’을 비전으로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올해 농업기술원 운영 방향은.
“기후변화와 병해충, 농업재해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인의 경영 안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청년농 육성, 종자주권 강화, 스마트농업 확산,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 농업자원 활용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청년농과 스마트농업 육성 전략은.
“스마트농업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농업을 이끌 청년농을 육성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000명 이상의 스마트농업 인력을 양성했다. 또 창업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역량까지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방향은.
“스마트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 예측, 자동환경 제어, 수직농장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농가에 적용하며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특히 농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데이터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힘쎈씨앗 프로젝트’와 종자주권 강화 성과는.
“품종은 농업 경쟁력의 출발점이다. 충남은 ‘힘쎈씨앗 프로젝트’를 통해 1997년 이후 331개 신품종을 개발해 왔고 딸기 국산화율을 9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 기후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종자 자립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농업 추진 전략은.
“기상재해와 병해충이 늘어나면서 농업은 생산을 넘어 지속가능성까지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왔다. 바이오차 활용, 저탄소 재배기술 보급, 온실가스 감축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탄소중립 농업을 실현하고 있으며, 기상재해 조기경보와 병해충 대응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 농작업 안전과 재해 대응 정책은.
“농업은 여전히 사고 위험이 높은 산업이다. 전문 인력이 농가를 직접 찾아가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웨어러블 장비 보급과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재해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 농업기술원의 핵심 역할과 향후 목표는.
“농업기술원의 역할은 연구와 기술보급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충남은 다양한 작목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기관,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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