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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억 명 영유아 시장 잡는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글로벌 승부수'

네이버 증권. 국내 화장품 업계가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화장품 테마주가 19일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화장품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21...

8억 명 영유아 시장 잡는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글로벌 승부수'

네이버 증권.

국내 화장품 업계가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화장품 테마주가  19일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화장품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 종목별로 실적 기반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진코스텍이다. 진코스텍은 전 거래일보다 8.87% 상승한 1만 4970원에 거래되며 테마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 중국계 화장품주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이 3.15% 오른 131원을 기록 중이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강자 에이피알은 2.62% 상승한 37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부상과 홈 뷰티 시장의 확대가 이들 종목에 강한 매수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영유아용 화장품 전문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내 영업 자회사 해천약업과 생산시설인 조농실업을 통해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성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원가 절감과 매출 증대를 위해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를 설립한 데 이어, 2024년에는 해외 사업 확장의 전초기지로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신설했다. 이는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영유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내에서 피부케어와 클렌징, 기능성 제품 등 7가지 시리즈를 생산·판매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차(茶) 추출물 기반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최근 자회사가 중국 대형 유통사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전통의 로드숍 브랜드와 OEM·ODM 기업들도 온기를 얻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38% 상승 마감했다. 코스맥스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딘퓨쳐스와 내츄럴엔도텍은 전일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K-뷰티 점유율 확대가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실적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형사들을 중심으로는 하락세가 관측된다. 한국콜마는 0.57% 내림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0.67% 하락중이다. 대형주인 LG생활건강은 0.81% 내린 2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소폭 하락한 13만 4300원을 기록 중이며 콜마홀딩스도 소폭 하락 중이다. 중국 시장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대형주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군도 눈에 띈다. 씨티케이는 소폭 하락 중이며 클리오와 현대바이오랜드는 각각 1.10%, 1.11%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3우C와 현대퓨처넷은 1.3%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컬러레이, 삐아, 마녀공장은 1.4%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제로투세븐, 디와이디, 세화피앤씨 등은 1.5% 내외로 밀려나고 있으며 애경산업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각각 1.58%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는 "최근 화장품 업황은 과거 대형 브랜드 중심에서 가성비와 기술력을 갖춘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진코스텍이나 에이피알처럼 수출 비중이 높고 특정 카테고리에서 우위를 점한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주의 경우 리브랜딩 성과와 중국 외 지역의 매출 회복 속도를 확인하며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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